이들 대학은 지난 10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남지역대학 총장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 회칙을 발표하고, 회장과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을 구성했다.
회원대학은 △가야대 △거제대 △경남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부산장신대 △연암공과대 △영산대 △인제대 △진주보건대 △창신대 △창원문성대 △한국승강기대 등이다.
경남지역대학 총장협의회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출범했다.
교육부는 △RIS △LINC3.0 △LiFE2.0 △HiVE △지방대학활성화사업 등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이양하는 RISE체계를 기획했다. 지역주력산업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7개 시범지역(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경남은 전담 부서와 RISE센터를 구축했다.
부 총장은 "경남지역 특화 첨단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혁신에 동참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이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며 "부족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평생교육과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겠다. 지역인재 양성부터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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