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출시 2년에 누적판매량 4억병 돌파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24.09.12 11:37
제로 슈거(무설탕) 소주 '새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9월 새로를 선보였다. 새로는 출시 되자마자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출시 4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만에 1억병을 돌파했다. 출시 22개월 만인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4억병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8만병씩 팔린 셈이다. 병 높이가 20.5cm로 이를 일렬로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430km)을 95회 왕복할 수 있고 지구를 두바퀴 돌 수 있는 정도다.

롯데칠성은 새로의 인기 비결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꼽았다. 새로는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으며 한국적이고 감성적인 패키지를 적용했다. 광고에는 구미호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 새로에 살구 과즙을 첨가한 '새로 살구'를 선보였다. 새로 살구는 출시 5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새로는 출시 직후 수도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 게릴라성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또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새로구미의 생일 잔치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었다. 팝업스토어 일 평균 방문자 1000여명을 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가 2주년을 앞두고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사랑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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