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돌싱 22기 현숙(이하 가명)이 호감 가는 상대에게 확인해야 할 구체적인 항목들을 공개하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여성 출연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현숙은 "호감 있는 남자들에게 물어볼 걸 적고 있다"며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그는 "신용카드랑 할부하는 거 진짜 싫어한다. 할부는 나한테 부담이지 않나. 그러면 안 산다"며 상대에게 확인하고 싶은 항목들을 적어 내려갔다. 메모장에는 '코골이 유무' '배달 음식' '운전 양보 유무' '음식 쓰레기 & 분리수거' '신용카드, 할부' '취미' 등이 적혀있었다. 구체적인 항목 가운데 '잠자리'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현숙은 "주 몇 회 해야 하는지 (중요하다). 매일 해야 한다면 진짜 안 된다. 휴대폰에 잠자리 사진 해놓고 '이거 중요해요?'라고 물어볼 거다. 장난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일반 기수에서는 볼 수 없는 진함이 있다"고 반응했다.
이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체크리스트다.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코골이는 괜찮다. 쓰레기와 분리수거는 바로바로 버려야 하는 스타일이다. 모아놓고 안 버리는 스타일이 있다. 운전은 욱하고 과속하고 끼어들고 신호 위반하는 건 싫다. 머리카락, 오배송 등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막 따지고 난리 나는 건 안 된다.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다 돌아오는데"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되게 작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저렇게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겪어보면 당신들은 더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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