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업계 최저'…"부담 완화"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 2024.09.12 09:49
상상인증권이 국내 29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금리로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제공=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국내 29개 증권사 중 가장 낮은 금리로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일 기준 국내 29개 증권사 중 대출기간 1~7일을 제외한 전 기간에서 신용거래융자 금리가 가장 낮은 증권사가 자사라고 설명했다. 신용거래융자란 증권사에서 일부 자금을 대출 받아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상상인증권의 기간별 신용거래융자 최종금리는 △1~7일 3.90% △8~15일 4.35% △16~30일 4.80% △31~60일 5.25% △61~90일 5.70% △91~120일 6.15% △121~150일 6.15% △151~180일 6.15% △180일 초과 6.60%다.

상상인증권의 신용거래융자 금리가 타사 대비 낮은 이유는 종목별 위험도를 평가해 위험이 크지 않은 종목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는 보다 낮은 금리 혜택을 제공해서다.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종목을 6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평가 등급이 우수한 종목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금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신용거래 종목의 약 70%는 우량(S/A/B) 등급으로 책정돼 대부분 고객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신용거래융자를 받을 수 있다. 우량 등급 종목은 연 3.90~5.00%의 금리가 적용된다.

상상인증권은 이자 산정 방법에서도 '체차법'을 적용해 투자자 이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했다. 체자법은 신용매수 시점부터 상환 시점까지 융자 기간을 세분화해 기간별로 금리를 적용, 이자율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신용거래융자 이용일이 100일인 경우 체차법 적용 시 소급법 대비 금리는 약 1.5%포인트 낮다"라며 "고객 입장에선 기간이 지나도 상대적으로 타사 대비 매우 저렴한 이자로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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