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곳 무료 개방한다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9.12 12:0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시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차림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평균 28만8727원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평균 24만785원으로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7%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09.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행정안전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4~18일까지 전국 공공주차장 1만5000여곳과 문화시설 44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전국 43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내일(13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무료로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과 문화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석부터 아이나비 에어와 현대차 내비게이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행안부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동안 행정기관·공공기관·학교 등이 국민 편의를 위해 개방하는 주차장 등 공공시설 정보를 취합해 공유누리와 민간 지도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궁과 유적지, 박물관, 미술관 등 무료 개방 문화시설의 정보도 새롭게 제공한다.

'공유누리'나 자주 사용하는 민간 서비스에서 '명절 무료개방' 또는 '명절 주차장'을 검색하면 위치와 개방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무료개방 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데이터형식으로도 제공해 민간사업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안부는 경찰청과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전국 434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도 허용한다. 주차 허용구간은 지방자치단체가 전통시장 상인회·경찰청 등과 논의해 결정했으며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 주·정차 금지구역과 △교통사고 다발 지역은 주정차 허용 구간에서 제외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즐겁고 부담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주차장과 문화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관련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민간 앱과 연계해 정보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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