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번엔 탄도미사일 쐈다…수해 복구하자마자 도발 재개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 2024.09.12 07:35

[the300](상보) 최근 5일 연속 쓰레기풍선 살포하기도

북한이 지난 7월 발사한 탄도미사일. / 사진=뉴스1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자행했다. 지난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만 벌써 9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오전 7시15분쯤 북한군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즉시 이를 추적·감시했다.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1일 동북 방향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은 당시 미사일 1발은 120여㎞를 비행한 후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미사일 발사지에서 동북 방향으로 120여㎞ 지점에는 평양 동쪽 지역 등이 포함된다. 미사일 사거리 등을 고려했을 때 비정상 비행 후 폭발했다면 평양 인근에 잔해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14일 처음 시작됐고 이날까지 벌써 9번째다. 이외에도 북한은 순항미사일을 6번 발사했다. 올해 탄도·순항미사일 발사만 총 15번 자행했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우리나라를 향해 쓰레기풍선을 살포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말 북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등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를 일부 수습해 대남 도발을 재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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