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 18분쯤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 20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
당시 함께 있던 남자친구 30대 B씨 신고로 소방이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한 이웃은 A씨가 추락하기 전 고함을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말다툼하다가 발코니 근처에 있던 A씨가 갑자기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에게 물리력을 가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 폭행 등으로 인한 신고가 접수된 적은 없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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