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 "우리 국민 대상 범죄에 관심을"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9.11 19:02

[the3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전 총리)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만나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우리의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중요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도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훈 센 상원의장은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및 인적자원 개발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또한 "2022년 발효된 한-캄 FTA(자유무역협정)가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훈 센 상원의장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한-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훈 센 상원의장은 198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리를 역임했으며, 올해 4월3일 상원의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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