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에 롯데온 신규 가입자 늘었다...최고 인기 제품은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9.12 06:00

전월 대비 7월 10%, 8월 16% 가입자 증가…3040 여성 고객 위주로 늘어

롯데온에서 7~8월 가장 많이 팔린 분유 제품 압타밀. /사진제공=롯데온
롯데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신규 가입자가 티메프 사태 이후 두 달 연속 대폭 증가했다.

12일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 7월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6월 대비 10%, 8월은 7월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대표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입자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진 고객군은 3040 여성 소비자층이며, 이들이 7월과 8월에 걸쳐 가장 많이 지출한 곳은 키즈 카테고리로 파악된다.

이 기간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분유다. 맘카페에서 모유와 가장 비슷하다고 알려진 '압타밀'의 7월 매출 신장률은 전월 대비 2%, 8월에는 53% 이상 신장했다. 압타밀은 7월부터 가격인상 소식이 있었지만, 롯데온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더 많이 판매됐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에서 판매 중인 압타밀 상품은 독일 내수용으로, 현지에서 상품을 안전하게 수급하는 파트너사는 롯데온과 제휴되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며 "파트너사들은 고객의 구매 확정 바로 다음 날이면 판매금이 입금되는 롯데온의 빠른 정산 일정에 높은 만족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키즈 브랜드 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닥스키즈, 블루독패밀리, 아가방, 타미키즈, 탑텐키즈, 헤지스키즈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영향으로 롯데온의 8월 출산/유아동 패션 연계 실적은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2학기를 앞두고 역시즌 특가 상품을 미리 구입해두려는 학부모 수요가 맞물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키즈 카테고리 객단가는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고객 입장에서도, 셀러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롯데온을 선택하는 계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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