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설립된 우나는 160개국 이상에서 방송사·대학·프리랜서 번역가 등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현지화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우나는 XL8의 API를 통해 고객의 번역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됐다. 수작업을 줄이고 번역 작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등 편의성이 대폭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API는 7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XL8의 API는 콘텐츠의 초기 자막을 생성하고 오디오 트랙에 맞춰 정렬한 뒤 오디오 트랙에서 여러 화자를 식별하고 분리한다. 화자 간 격식·성별·연령과 같은 요소를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미묘한 문화적 맥락이 있는 언어로의 번역 시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조쉬 파인 XL8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우나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바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를 플랫폼으로 내보내고 가져오는 절차를 없애 미디어 기업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준비할 때 더욱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고 했다.
웨인 가브 우나 대표는 "이번 협업은 번역 분야에서 우나의 강점과 XL8의 AI 기반 기계 번역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일관성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며 현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