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스푼랩스'에 1200억 투자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9.11 13:23
크래프톤이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회사인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이 그동안 진행한 비연관 다각화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인 스푼(Spoon)을 개발해 전 세계에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으며 전용 플랫폼인 '비글루(Vigloo)'를 론칭했다.

크래프톤은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또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이미 지난 수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에 진출한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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