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국선불카드 압수수색…"해피머니 상품권 유통·판매 관여"

머니투데이 최지은 기자 | 2024.09.11 12:53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환불 지연 사태로 사실상 사용이 정지된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 등에서 7% 이상의 높은 할인율로 판매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티메프’ 미정산 사태 발발 이후 해피머니 가맹점 대부분이 해피머니를 활용한 결제를 차단하고 나서면서 상품권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 2024.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경찰이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과 관련해 상품권 유통과 판매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선불카드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선불카드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 사건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불거졌다. 경찰은 해당 사태로 사용이 중지된 해피머니 상품권의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와 한국선불카드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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