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8기 투자유치 20조 돌파…올해 말까지 25조 달성 전망

머니투데이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 2024.09.11 12:00

11일 30개사 투자유치 따라 199개 기업·21조 9471억으로 증가

충남 홍성·예산군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제공=충남도
민선8기 힘쎈충남의 국내·외 기업투자유치 금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등 30개 기업, 천안시 등 8개 시·군과 총 2조168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2년 2개월여 동안 도의 총 국내외 투자 유치 기업 및 금액은 199개사 21조 9471억원으로 늘게됐다.

민선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5385억원의 1.5배가 넘는 규모다.

민선 8기동안 도는 국내 기업 171개사로부터 17조9585억원, 외국인 기업 28개사로부터 3조988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민선8기 출범 첫 해인 2022년 6개월 동안 49개사 3조 1459억 원을 유치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는 80개사 14조9272억원, 올해에는 70개사 3조8740억원을 유치하며 순항 중이다.


투자 유치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4만5192명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별 투지유치 규모는 △삼성디스플레이 4조1000억원 △아이디씨당진제일차 2조745억원 △SK온 1조5000억원 △대상 1조원 △현대엔지니어링 4000억원 △백광산업 3304억원 △LG화학 3100억원 △셀트리온 3000억원 △한화솔루션 2017억원 △롯데웰푸드 2220억원 △네덜란드 뉴콜드 2020억원 △미국 린데 1408억원 △영국 에드워드 938억원 △프랑스 에어리퀴드 670억원 등이다.

도는 올해 안에 국내외 기업에서 추가로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 부가가치 유발은 물론, 고용 창출과 연관 산업 성장 등으로 지역경제에 크고 다양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다음 달 대규모 투자협약을 비롯, 진행 중인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으면 연내 투자 유치 규모는 25조원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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