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전남 고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기관 공모한다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9.11 10:36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 사업

지난 3월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별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7년간 3800억원을 투자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 사업(R&D)'의 공모를 시작한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은 전남 고흥 발사체 특화지구 내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 사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총 38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남 발사체 특화 지구 △경남 위성 특화지구 △대전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등 3개 특화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에 지정될 경우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구축·운영 지원을 시작하며, 총지원 규모는 96억원 이내다.


현재 사업수행 기관 지정이 완료된 특화지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의 고흥 나로우주센터(민간 발사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경남테크노파크(GNTP)의 사천 위성개발혁신센터 △KAIST의 대전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가 있다.

모두 공모 절차 없이 지정된 기관으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R&D(연구·개발)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기관이 한정돼 있어 공모 시 실익이 없다는 판단하에 일괄 지정됐다.

이번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 사업은 우주청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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