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서 K팝 팬덤 구축"…스페이스오디티, 50억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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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팬덤 플랫폼 '블립'을 운영하는 스페이스오디티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KC벤처스가 주도하고 신규 투자사로 알비더블유(RBW),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스마트스터디벤처스가 참여했다. 2022년 시리즈A 이후 2년만의 후속 투자유치다.

스페이스오디티는 글로벌 K팝 팬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자 유튜브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는 블립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K팝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각종 팬덤 데이터를 한눈에 제공하는 팬덤 데이터 대시보드인 '케이팝 레이더'도 운영 중이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K팝 팬덤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는 "2017년부터 음악 관련 크리에이티브와 K팝 관련 데이터 및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역량을 쌓아왔다. 팬덤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또 다른 K팝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RBW 대표는 "K팝의 지속적인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아티스트들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소개되고 소비될 수 있어야 한다"며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인큐베이팅은 신인 및 중소 아티스트에게도 글로벌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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