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 맞아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조기 지급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9.11 09:15
서울 중구 한화빌딩
한화그룹은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다"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이다. 총 1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총 51억원이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백화점 5개사 등과 유통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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