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40분쯤 대전 유성구에 있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한 남성이 키오스크 계산대를 뜯어 현금을 훔쳤다.
무인 매장을 3년 동안 운영해 온 제보자 A씨는 "남성이 훔쳐 간 금액이 적어도 50만원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이 남성이 현금다발과 동전까지 모두 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A씨는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문구와 함께 돈을 훔쳐 간 범인 모습을 프린트해 가게에 붙여놨다며 "'자수해서 광명 찾아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계산대에 든든한 자물쇠를 달아놨다"며 "능숙하게 계산대를 연 것으로 보아 전과가 있는 사람이 아닐지 추측한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매장을 연 지 3년 만에 처음 절도를 당했다. 무인 매장 장사인데 이런 일을 겪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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