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신중해야, 열등한 정책"

[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9.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독도의 날'(10월25일)을 국가기념을로 지정하자는 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굉장히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독도는 우리가 완전히 실효적으로 지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외교적으로 독도를 분쟁 지역처럼 보이게 하는 건 굉장히 열등한 외교적 정책"이라며 "합리적인 외교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