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25일 주총서 사우디 합작 파트너사 임원 선임안 상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4.09.10 17:10
안랩 로고

안랩의 이사회에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SITE의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참여한다.

안랩은 오는 25일 경기 성남 판교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산 M. 알후세인(Hassan M. Alhussain)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초 안랩은 SITE와 각각 25%, 75% 지분비율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JV(조인트벤처)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의 JV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생성형 AI 보안, IoT(사물인터넷) 및 OT(운영기술)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SITE는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ITE벤처스를 통해 안랩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알후세인의 비상무이사 선임은 이같은 투자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안랩은 공시를 통해 "(알후세인) 후보자는 당사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JV를 설립하기로 한 SITE의 CFO이자 당사 신주 지분 10%를 인수할 SITE벤처스의 이사"라며 "향후 JV를 통한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조기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함께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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