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몸캠피싱 피해자 대면 서비스 실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9.10 17:25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대표 김준엽)가 강남사옥에 몸캠피싱 피해자 전용 공간을 마련, 오는 12일부터 전문 상담사와의 대면 상담 및 솔루션 체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라바웨이브 사옥에서는 전문 상담사와의 대면 상담이 진행되며, 유포 방지 솔루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라바웨이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몸캠피싱은 성적 콘텐츠 교환을 유도한 뒤 악성파일을 통해 피해자의 정보를 획득하고 유포 협박으로 금전을 갈취하는 범죄"라며 "피해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들이 고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바웨이브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피해자들이 대응업체를 선택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했다. 피해자가 대응업체의 실체와 솔루션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의 신뢰 확보와 안정감 제공"이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노린 사이버 범죄 행각이 횡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바웨이브 측은 잘 알지 못하는 상대가 보낸 불분명한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라바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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