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코스피 약보합 출발

[개장 시황]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한 영향으로 개장 직후 강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29포인트(0.37%) 내린 2526.64를 나타낸다. 개인 홀로 286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3억원어치, 83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대 강세다.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화학, 증권, 기계, 운수창고, 서비스업, 유통업, 종이목재, 통신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제조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기전자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대 약세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1%대 약세다.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네이버(NAVER)는 1%대 약세다.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삼성물산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6포인트(0.37%) 내린 711.8을 가리킨다. 개인이 13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2억원어치, 39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화학, 의료정밀기기, 유통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락문화, 제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 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 엔켐이 3%대 강세를 보인다. 실리콘투는 1%대 강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은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HLB는 2%대 약세,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펄어비스는 1%대 약세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휴젤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9.8원·오후3시30분) 대비 2.3원 오른 1342.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