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지구 '재편입' 신길1구역, 1471가구 공공재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4.09.10 09:44

도시재정비위원회 개최. 신길1구역 재정비촉진계획결정(안) '수정가결'

신길1구역 위치도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이 재정비지구로 재편입된다. 일대 노후 저층주택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1471가구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7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신길동 147-80번지 일대 '신길1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길1구역은 앞서 2017년에 구역 지정이 해제됐다가 2021년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이번 결정을 통해 신길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정되는 재정비촉진구역의 면적은 총 6만334㎡다. 재정비 사업을 통해 1471가구(공공주택 435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은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하도록 계획했다.


열악한 여건의 도로를 정비하고 대상지 남북측에 공원을 신설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기반 시설이 확충된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이 결정되면서 노후 저층주택 밀집 지역인 신길1구역은 추후 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거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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