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내 공기질 개선에 앞장…'미세먼지·유해가스 줄인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4.09.10 10:00
9일 '실내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와 한국실내환경학회가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실내 공기질 연구를 강화하고, 관리 솔루션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지난 9일 한국실내환경학회와 공동으로 '국민 유해물질 노출 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및 실내공간 유해물질 저감'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학회)을 열었다.

LG전자 공기과학연구소는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전문 기관으로, 개발한 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휘센 에어컨 등 LG 에어솔루션 제품에 적용된다.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감소시키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G필터'도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

LG전자는 최근 외부 유입 미세먼지와 포름알데이트, 유증기 등 실내 공기질 위험요소가 다양해지면서 정밀 측정 기술과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공동주택이나 다중 이용시설 등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실내 오염물질 현황과 지역별 실내 미생물 오염 현황에 대한 연구가 논의됐다. LG전자는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실내 공기질 문제 개선을 위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바른 환기 시스템의 필요성을 지속 홍보해 나간다. 지난 5월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환기제품 인증제 개발, 실내 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등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가정용 환기 시스템 제품을 구독 상품으로 선보였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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