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멤버인 장수원이 술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겪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새롭게 프로그램에 합류한 장수원·지상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수원은 9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영상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 결혼했다"며 "울컥할 것 같은 감정의 퍼센트는 없다. 안 좋아서, 안 기뻐서가 아니라 내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장수원은 아내의 고민 토로에도 냉정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상은이 "흰머리 어떡하냐"고 걱정하자 장수원은 "뭘 어떻게 하냐. 내가 젊어 보이고 좋지"라고 말했다. 벌레 때문에 아내가 놀라도 "잡아"라고 냉정하게 반응했다.
심지어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줄줄 난다"는 아내의 고백에도 "난 놀랍지 않다"고 무뚝뚝하게 대했다.
그러나 그는 술을 마신 뒤에는 애교가 넘쳤다. 이에 지상은은 "출산이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술 먹고 놀다니. 왜 그러는 거냐"고 지적했다.
아내의 분노에도 장수원은 애교를 이어갔고, 결국 지상은은 "미쳤나 보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장수원은 2021년 1살 연상의 지상은과 결혼해 지난 9일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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