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박미선이 나와 이혼? 재산 절반 줘야 해서 못 할 것"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09 23:23
/사진=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과 내가 이혼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9일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이봉원이 출연했다. 충남 천안에서 7년째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은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했다.

이봉원은 "(경기 고양의) 일산 집과 천안에 있는 가게가 멀어서 숙소 생활 중"이라며 "쉬는 날인 월요일에만 집에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학래는 "숙소에서 지내는 게 미선이와는 관계없는 거지?"라고 물었다.

/사진=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봉원은 "(법원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 가는 건 아니다"라며 "아마 아내가 가려고 하지 않을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이혼하면) 재산의 반을 줘야 하니까"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짬뽕집 2호점 오픈 중이라고 알렸다. 이성미가 "박미선도 알고 있냐"고 묻자, 이봉원은 "일단 진행한 뒤 알릴 것"이라며 "대출받은 건 없고, 1호점에서 번 돈으로 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같은 코미디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된 후 199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최양락, 팽현숙 부부와 김학래, 임미숙 부부에 이어 '국내 코미디언 부부 3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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