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개편으로 신윤호 대표는 신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이태양 신임 대표는 투자한 기업에 대한 성장 지원을 맡을 계획이다. 강준열 전 대표는 향후에도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이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2011년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와 토스를 공동 창업해 2020년까지 토스 최초의 PO(프로덕트 오너)를 지냈다. 토스의 초기의 보안 설계, 제품 개발, 조직 정비 등을 두루 경험하며 초기 토스 서비스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 신임 대표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건 2022년 10월이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의 그로스 파트너로 합류해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이 신임 대표는 스타트업에 한달 가량 직접 출근하는 등 투자한 스타트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이 신임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경험을 갖춘 인재를 추가적으로 영입해 그로스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윤호 대표는 "한국 벤처캐피탈(VC) 최초로 투자나 펀드레이징 전문이 아닌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은 대표가 회사 전면에 나섰다"며 "투자를 받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양 대표는 "세상을 변화시킬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변화하고 그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강준열 전 카카오 부사장·CSO(최고서비스총괄)가 2018년 5월 설립한 VC다. 시드 및 프리시리즈A 단계에 집중 투자한다. 운용자산은 약 2100억원으로, 모두 민간자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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