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미래 탐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방향성을 모색하고 척추·관절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학술대회에는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김진욱 나누리의료재단 의료원장, 임재현 강남나누리병원장, 이준호 인천나누리병원장, 김형진 주안나누리병원장, 남신우 수원나누리병원장 등 4개 나누리병원 원장단과 임직원, 조정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과 김긍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등 외부 인사를 포함해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최근 의료계가 다양한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며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는 다시 비옥한 땅을 일구고 좋은 열매가 맺히는 미래를 만들어갈 힘이 있다"며 "과거와 현재, 다양한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탐색해나가는 과정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의학의 미래를 밝히는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나누리병원 창립 21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척추, 관절, 행정 세션 외에도 특강과 '나누리 학술상' 시상이 마련됐다.
이주헌 미술평론가가 '의료와 미술 혁신의 세계'라는 주제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내는 의료와 미술간 융합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펼쳤다. 한해동안 발표된 논문 중 대한민국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학술적 기여와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가 있는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나누리학술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관절치료 기법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김형진 주안나누리병원장과 이봉근 한양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효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정규성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 문준기 중앙대병원 교수가 어깨 회전근개파열, 무릎 연골재생,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척추수술의 발전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용훈 수원나누리병원장과 김종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섰으며 김긍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 이수범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조정기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측면 접근을 통한 요추 유합술과,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질환의 최적 치료법, 척추내시경의 발전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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