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장관 "尹, 양국 관계에 중요한 시동"…조태열 "긴밀 협력"

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 2024.09.09 16:10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 체코 외교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체코 외교장관회담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4.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 장관이 이달 중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과 관련해 "양국 관계에서 새로운 장으로 가는 중요한 시동을 걸어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9일 서울 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가 꽃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국은 현재 체코에서 네 번째로 큰 해외 투자국"이라며 "우리는 기가 팩토리, 반도체, 수소 등에 초점을 맞춘 한국 투자에 준비돼 있다"고 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우리가 파트너로서 한국에 갖는 신뢰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조 장관도 해당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해 "이러한 중대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은 한-체코 관계의 획기적 발전이나 다름없다"며 "이는 25년이 넘는 양국 간의 견고한 신뢰 구축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체코 방문을 위해 무역투자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에너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혁신, 경제성장, 무역, 안보 등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우리의 높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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