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경기도 심의 통과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9.09 16:28

경동나비엔 공장 확장으로 1545명 고용창출 예상...경제적 파급효과 5157억 추정

평택시청 전경./사진제공=평택시
경기 평택시는 세계 최대 보일러 생산설비를 갖춘 ㈜경동나비엔(서탄공장)이 서탄면 수월암리 일원 28만9713㎡ 부지에 조성하는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올해 안에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평택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은 현재 가동 중인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업단지계획 이다. 지난 8월27일 제6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대표 보일러·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평택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경동나비엔은 생산물량 증가에 대비하게 되고 관계사 및 협력사와 공장을 통합 운영함에 따라 약 1545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경제적 효과 5157억원이 기대된다.

최형윤 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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