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외교장관 만난 한덕수 총리 "원전 등 포괄적협력 확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24.09.09 15:3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4.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이번 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원전, 무역·투자, 첨단기술, 인프라 등 분야에서의 포괄적, 전면적인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례 없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와 견고한 경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Summit)'에 참석한다.

한 총리와 리파브스키 장관은 이날 만남에서 △양국 관계 △경제협력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체코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우호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한이 한-체코 관계 발전은 물론 다자 차원의 긴밀한 협력 지속을 위한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안보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체코측의 지속적인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리파브스키 장관은 지난해 한 총리의 공식 방문에 이어 올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체코 외교장관으로서 윤 대통령의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모든 성과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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