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신임 원유민 IPC선수위원에 축전…"큰 역할을 해 달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9.09 14:52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고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후 윤 선수위원에게 보낸 축전에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하계와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하고 투표를 통해 선출된 한국 최초의 선수위원이 돼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물론 패럴림픽 무대가 더 커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유민 IPC 선수위원의 활약을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했다.


(파리=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 9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폐회식에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유민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9.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파리=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캐나다에서 귀화한 '귀화 1호 패럴림피언'이자 휠체어 농구 및 노르딕스키 선수로 활약한 원 선수위원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 기간 중 진행된 선수위원 투표에서 25명의 후보 중 296표를 얻어 네 번째로 많은 득표수를 기록해 임기 4년의 새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1988년 한국에서 태어난 원 선수위원은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다. 12살이던 해에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원 선서위원은 2016 리우 패럴림픽 당시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한국 국적을 회복한 원 선수위원은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해 태극 마크를 달고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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