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복지부 "'감사한 의사, 블랙리스트' 수사 의뢰…용납할 수 없어"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9.09 15:03
머니투데이 속보 /사진=윤선정 디자인 기자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며 "이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군의관은 이런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같이 의료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시는 의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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