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MOU는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위해 기업들에 필요한 ESG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 평가에 이르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지원하고자 이뤄졌다.
이번 MOU에 따라 3사는 ESG 대응이 필요한 기업들에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이이에스지의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특허로 수집·분석한 ESG 정보를 활용, SCI평가정보가 ESG 관련 평가 방법론 및 모형을 개발한다. 그다음 누빅스의 데이터 호환 플랫폼 'VCP-X'를 통해 ESG 평가·인증 서비스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협약의 효용 증대를 위해 누빅스는 DEA(Digital ESG Alliance)를 발족하고 '2024 탄소중립엑스포'에서 'DEA 통합관'을 선보인 바 있다. SCI평가정보는 AI·빅데이터 전문가인 정훈 부사장을 영입했다. 아이이에스지 역시 국내 규제 정책 연구기관과 함께 ESG 지표 개발 프로젝트에 나섰다. △AI 피드백 기반 ESG 진단 △글로벌 공급망 관리 △ESG 보고서 자동 생성 모듈 등을 연달아 출시하기도 했다.
김종웅 아이이에스지 대표는 "ESG 데이터의 활용은 기업들이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는 데 필수적"이라며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ESG를 기회 요인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SCI평가정보는 종합 신용정보 회사로 ESG 평가를 포함한 모든 신용평가 영역에서 기존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누빅스는 글로벌 표준 데이터 호환 기술이 적용된 'VCP-X'로 다양한 ESG 관련 솔루션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아이이에스지는 'UN 글로벌 콤팩트'(UNGC)의 정회원사로 기업의 ESG 대응 및 관리를 돕는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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