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 사태에도…발란 입점 파트너사 2달새 180개↑

머니투데이 남미래 기자 | 2024.09.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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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품 플랫폼 발란이 최근 입점하는 파트너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발란의 파트너사는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3190개사에서 3310개사로 총 120개사 증가했다. 특히, 7~8월 두 달 사이에만 180개사나 순증했다. 티메프 사태 등으로 이커머스 혼돈기였던 최근 두 달 사이에 입점 파트너사가 더 늘어난 것이다. 셀러(파트너)들의 불안감이 커졌던 시점과 비교적 비수기인 여름 시즌인 점까지 감안하면 이례적인 증가세다.

발란 관계자는 "근래 빚어진 이커머스 미정산 사태에 불안감을 느낀 파트너사들이 규모가 작거나 안정적이지 않은 기존 플랫폼에서 이탈해 선두 플랫폼인 발란에 모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명품 병행수입을 하는 신규 셀러들의 발란으로의 입점이 늘어나고 있는 점, 탑클래스 골프 브랜드 중 하나인 말본 골프 등 개별 브랜드의 입점이 증가하는 점 등도 증가세의 한 이유로 꼽혔다.


또, 발란은 파트너사 입점 심사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심사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입점 심사를 표준화했다. 고객 보상제 완화 등과 같은 파트너사 친화적 정책을 강화했다. 입점 후에는 파트너사가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담당MD를 배치해 집중 관리하는 온보딩 프로세스도 운영도 보다 강화했다.

발란 관계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최대 규모의 파트너사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 속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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