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52주 최저가 기록을 깼다.
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900원(2.44%) 내린 7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7만5600원까지 내려 연중 최저가 기록을 깼다. 에코프로비엠은 3%대 하락 중이며, 장 초반 15만23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2차전지주의 지속된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가 반등을 모색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개선 본격화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2년 후 실적 추정치를 밸류에이션에 적용했지만 현재는 수요 둔화 지속 우려로 기업들의 계획된 생산능력 축소 가능성, 기존 생산능력 가동률 추가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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