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드라마 '전원일기' 속 김회장네 둘째 딸 영숙네 부부로 출연했던 배우 김영란, 임채무가 등장한다.
방송에서 김영란은 '전원일기'에 캐스팅된 계기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는 하와이 여행 중 비행기표를 분실하면서 이연헌 감독과 낙오돼 캐스팅이 이뤄졌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영란은 또 20대 시절의 수영복 스타 화보 달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임채무는 김밥 한 줄로 첫 데이트와 프러포즈를 한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재혼 후 닥친 빚더미에 운영하는 놀이공원 화장실에서 군용 침대를 놓고 지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임채무는 고난 이후 오히려 사랑이 깊어졌다며 낭만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전원일기'에서의 자기 아내 역을 맡았던 김영란을 한때 짝사랑했음을 고백한다. 그는 '지금 김영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늙었어도 사랑은 안 식어"라고 답해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영화 '못 말리는 결혼'에서 김수미와의 키스신을 연기 인생 역대급 키스신으로 뽑으며, 촬영 비하인드를 전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채무는 1978년 MBC 공채 성우였던 박인숙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사별했다. 그는 사별 1년 만인 2016년 김소연 씨와 재혼했다.
임채무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로 진 빚이 190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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