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목표주가 18만5000원 하향…저점 매수기회-iM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9.09 08:52
한솔케미칼 CI /사진=한솔케미칼
iM증권이 한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은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이차전지 업황이 부진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올해 예상 실적기준 P/E(주가수익비율) 12.3배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음에도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업종 평균인 13.8배를 하회하고 있다"며 "반도체 부문의 이익 증가추세는 꾸준하고 안정적이지만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수요둔화로 이차전지 소재의 사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전기차 시장의 수요회복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실적 성장성 확보 여부가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바인더 외에도 내년 본격 양산을 목표로 주력 배터리 셀 업체와 실리콘 음극재 평가를 진행 중이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변화에 따라 북미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전망치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장 연구원은 "현 주가는 지난 3년간 저점 P/E 배수 평균 수준에 근접해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당히 높다"며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이차전지 업황 부진으로 발생한 주가 조정을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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