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에도 브랜드 파워-흥국증권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24.09.09 08:33
흥국증권이 애경산업에 대해 중국발 실적 악화 리스크가 비교적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9일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2만원을 책정했다.

이지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소비 부진 속에서도 애경산업의 주력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매출이 중국 내 견조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함에 따라 상반기 화장품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루나 오프라인 확장, 미국 에이지투웨니스 온라인 침투 등 중장기적 비중국 사업 확장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여전히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고객 베이스를 확보한 에이지투웨니스의 매출 급감과 마케팅 비용 급증 등의 핵심 리스크는 하반기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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