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지난해 실적 부진 이후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IT 디바이스 수요 회복,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상승 동력) 확보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우상향 방향성을 전망하는 이유는 인공지능(AI) 시장 개화로 IT 디바이스 출하량이 확대되고, 비에이치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 확대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OLED(디스플레이 기술)적용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전기차(EV) 관련 수주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사업 모델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분기별 실적을 기록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 기준 과거 3개년 로우(Low) 평균보다 저평가 구간"이라며 "국내 대표 IT 부품 업체로서 실적 성장 및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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