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가 신혼 초 일주일에 용돈 5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지진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지진희에게 "결혼 후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주고 일주일에 5만원씩 용돈을 받았다던데"라고 물었다.
MC 서장훈은 "데뷔 이후 5만원이요?"라고 당혹감을 표했고, 지진희는 "어차피 일을 하고 있어서 바빴고, (촬영장에) 가면 밥을 다 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주말은 집에서 (밥을) 먹으니 제외하고, 일주일 5일 (식대로) 하루 만원씩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용돈 좀 올려달라'고 했더니 2만원 올려주더라"며 "번 돈 중 5%는 받고 싶었다. 그런데 5%를 올려달라고 하면 1%밖에 못 받을 것 같아서 '20%를 받아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5%로 협상을 봤다. 요즘 행복하다"고 흐뭇해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이 "재방료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 질문하자, 지진희는 "그걸 말씀하시면 어떡하냐"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진희는 2004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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