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 덕에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만화가 허영만과 옥주현이 경기 용인 맛집 기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빵과 밥은 배가 다르다"며 컵 빙수와 빵을 양껏 먹는 옥주현에게 "배우들은 체형 관리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옥주현은 "체형 관리도 있지만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게 단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옥주현은 평소 운동량에 대해 "저는 코로나19 때 운동 기구를 집에 사놨다. 매일 한다. '집에 있는 운동기구를 절대 빨래걸이로 만들지 말자'는 목표를 가지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 사람이 있냐"고 묻자 옥주현은 "돌아가신 아빠"라고 답했다.
이어 "(아빠가) 저 6학년 때 돌아가셨다. 아빠 덕분에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집안 환경이 됐다.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혈관 질환이 시작됐다. 4년 안 좋으시다가 제가 6학년 때 6월에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허영만이 남동생이 있다고 밝힌 옥주현에게 "어머니 혼자서 남매를 키우신 거냐"고 하자 옥주현은 "제가 데뷔를 18살에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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