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3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600명 내외 뽑는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9.08 15:28
한화그룹은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한화그룹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인원은 3사 합산 600명 내외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근래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R&D(연구개발),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사업관리, 재무, 경영지원 등의 직무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독자 항공엔진 개발, 차세대발사체 공동 개발 등 사업에 보다 힘을 주기 위한 채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제적 인재 확보 차원에서 전체 채용 인원의 55% 이상을 R&D 직군으로 선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국 19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인사 담당자 및 각 직무별 현직자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받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에서 현직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에어로스페이스 투어' 행사도 준비 중이다. 행사 참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채용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함정 분야 기술 선도, 해외수출,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추진 등을 위한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R&D 부문부터 영업, 설계, 사업관리, 생산관리 부문까지 전 직군에 걸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오는 24일까지 전국 16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여 채용 카운셀링을 진행한다. 글로벌 인재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챌린저' 전형을 별도로 운영한다. 영어권 해외대학 졸업자, 국내 대학 재외국민특례입학자, 통역병 출신 등 영어와 이문화 수용 역량을 보유한 인재가 모집 대상이다.


한화시스템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광학 등 방산 부문과 서비스 개발·운영, ERP(전사자원관리) 개발·운영, 인프라 구축·운영, 회계 등 ICT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선발된 인원은 입사 후 레이다, 위성, 해양시스템, 시스템통합(SI), IT 솔루션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진행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사전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한화 관계자는 "신규 채용을 통해 글로벌 핵심 인재를 확보,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 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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