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열재공장서 화재…중상자 1명·자력대피 22명

머니투데이 김미루 기자 | 2024.09.07 13:22
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 한 단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도로 CCTV 갈무리
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 한 단열재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천안시 성남면 '아마셀코리아'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2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오후 12시45분 초진을 마치면서 대응 1단계는 해제한 상태다.

화재로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그 밖에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5개동 중 1개동이 연소 중"이라며 "위험물질은 발화동에만 있으며 황산 및 질산이 보관된 옥외동은 연소확대 저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현재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유해 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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