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유출지하수 활용 친수공간 조성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09.06 16:22

버리는 지하수 감천 나누리파크에 공급 탄소중립 실현

송흥복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발전본부장(왼쪽) 등이 유출지하수 활용사업 준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6일 감천 나누리파크에서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활용 확대 종합대책 1호 시범사업인 '부산본부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남부발전 부산빛드림본부가 지역 근린공원인 감천 나누리파크에 12억원을 들여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 환경부·부산시·수자원공사와 '유출지하수 다용도 활용 모델구축 시범사업' 협약 후 1년 10개월 만에 준공했다.

유출지하수는 천마산 터널 공사로 발전소 내로 유입되고 있으나 청소용으로 일부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제 배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남부발전은 '부산빛드림본부 유입 지하수 활용 사업'을 환경부에 제안해 국내 제1호 시범사업으로 선정됐고 이날 준공했다.


앞으로 연간 7만t의 유출지하수를 감천 나누리파크 워터커튼, 쿨링포그 및 인공수로 등 친수시설에 공급한다. △버려지는 수자원의 가치제고 및 용수 비용절감 △수자원 활용에 따른 생활 속 탄소중립 기여 △나누리파크 이용 지역주민의 편익 제공 등을 기대한다.

송흥복 부산빛드림본부장은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조성한 친수공간이 지역주민의 시원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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