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메시, 곧 돌아온다" 아르헨티나, '축신' 없어도 칠레 3-0 완파 'WC 남미 예선 선두 질주'

스타뉴스 박재호 기자 | 2024.09.06 16:12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가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에서 칠레(43위)에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1패(승점 18)로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우루과이(승점 13)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달렸다. 반면 칠레는 1승2무4패(승점 5)로 9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한 차례 패했을 뿐 여섯 경기를 승리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리오넬 메시(맨 오른쪽). /AFPBBNews=뉴스1
메시 없이도 강한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결승전 당시 메시가 상대 태클에 쓰러져 부상을 당했다. 벤치로 들어온 메시는 축구화를 집어 던졌고 결국 얼굴을 감싼 채 울음을 터트렸다. 중계 화면에는 퉁퉁 부은 메시의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이후 메시는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화력이 살아났다. 후반 3분 패스플레이로 칠레의 수비를 무너뜨려 선제골을 넣었다. 측면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낮게 올린 패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흘리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 알바레스가 강력한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박스 왼편에서 수비를 흔든 뒤 슈팅해 쐐기를 박았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콜롬비아와 남미 예선 원정 8차전을 치른다.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승리 후 2개월 만에 리턴매치다.

드리블하는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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