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주 연속 감소…재유행 정점 지났지만 추석 연휴 변수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 2024.09.06 12:02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추이/그래픽=김지영
질병관리청이 올해 여름철 코로나19(COVID-19) 유행 감소세가 2주 연속 지속돼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했다.

질병청은 6일 코로나19 표본감시 입원환자수가 35주 기준 837명으로 정점이었던 33주 1464명 대비 4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2주차에 정점 기록 후 2주 연속 감소했다가 35주에는 49명으로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입원환자수 감소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35주가 34%로 2주 연속 감소됐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를 다층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실시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농도가 34주부터 2주 연속 감소했다.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도 34주부터 2주 연속 감소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발생동향 지표가 2주 연속 상당폭 감소해 올해 여름 코로나 19 유행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고령자와 접촉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주시는 것이 고위험군 보호에 매우 중요하다. 또 오는 10월 코로나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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