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안창호 인권위원장 임명안 재가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4.09.06 11:17

[the300](상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9.06.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김 후보자와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김 장관에 대해선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 의혹을, 안 위원장에 대해선 차별금지법 반대와 종교관을 문제 삼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5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으나 이날까지도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서 청문보고서 없이 김 장관을 임명했다. 이들은 윤석열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28·29번째 장관급 인사다.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이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절차를 마쳐야 하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또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다음 날부터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가능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 장관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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