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챗GPT, 기업용 유료 사용자 100만 돌파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 2024.09.06 07:57
/AP=뉴시스

챗GPT 기업용 버전이 출시 1년여 만에 유료 사용자 수 100만명을 넘겼다.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팀·에듀의 유료 사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60만명으로 밝힌 지난 4월 대비 66% 증가한 셈이다.

오픈AI는 지난해 8월 기업을 겨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한 이래 올 1월 소규모 기업용인 챗GPT 팀, 올 6월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를 각각 내놨다. 이 버전들은 개인 이용자가 월 20달러로 이용하는 챗GPT 플러스와 요금체계가 다르다.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팀·에듀의 이용 기업·기관 수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용자 절반은 미국에 소재한다고 덧붙였다.

챗GPT는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GPT 시리즈에 기반한 AI 응용 서비스다. 2022년 11월 출시 닷새 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확보한 이래 이용량이 폭증하는 추세다.


오픈AI는 지난달 29일 챗GPT의 주간 사용자 수가 2억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픈AI 창립자 샘 알트먼이 자사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밝힌 주간이용자 수는 1억명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일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오픈AI의 매출이 현재까지 20억달러(2조6700억원)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매출은 16억달러(2조1360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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