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조카인 유지니 공주(Princess Eugenie)가 그룹 빅뱅 멤버인 가수 지드래곤의 소장품 경매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다.
4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유지니 공주는 지난 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낫띵 벗 어 G탱: 지드래곤의 예술과 아카이브'(Nothing but a 'G' Thang: The Art and Archive of G-Dragon)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의 가수 겸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가 설립한 디지털 경매 플랫폼 '주피터'와 지드래곤이 협업해 소장품 경매를 진행했다. 지드래곤과 퍼렐 윌리엄스는 직접 소장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지드래곤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유지니 공주의 모습이 담겼다. 유지니 공주는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지드래곤을 바라보고 있었다.
데일리메일은 유지니 공주가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의 부관장 자격으로 행사에 초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지니 공주는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이자 현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의 차녀다. 갤러리 디렉터로 일하며 평소 예술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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