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실감지해 행동패턴 기반 맞춤형 케어"…특허 취득한 공간 기술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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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기술 기업 아카라라이프가 재실 감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모달 재실감지 장치 및 구동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복잡한 구조물이나 움직이는 물체가 많은 공간에서 단일 센서의 정확도가 하락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장애물이 많은 공간에서도 정확한 행동 및 상태를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모달 재실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카라라이프 관계자는 "멀티모달 재실감지 특허는 모션, 문열림,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복수의 IoT 센서가 감지한 요소를 종합해 재실 판단의 정확도를 높인다. 이후 이를 데이터셋으로 저장하고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재실여부를 판단한다"고 했다.

이 기술은 재실 여부에 따라 커튼을 열거나 조명을 조절해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활동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평소 정해진 시간에 실내 운동을 하다가 그 시간에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평소와 다른 움직임 패턴이 감지되면, AI 알고리즘이 알림을 보내고 일상 관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는 시니어 케어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고품질 서비스의 기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멀티모달 재실감지 기술로 다양한 환경에 보다 최적화된 IoT 공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시니어 케어, 헬스케어 등 일상에서 안전함과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와 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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